수라바야 세종학당,
삼양원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교재 구입 및 도서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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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원동문화재단 후원으로 우수 학습자에게 한국어 교재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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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 진행
지난달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인도네시아 지역 한국어·한국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수라바야 세종학당에 총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1천만 원의 후원금은 세종학당 교재 구입 및 도서관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세종학당 수업에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세종 한국어>와 <실용 한국어> 340권을 구입한 수라바야 세종학당은 학습자의 지속적인 한국어 학습을 장려하고 학습 성취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교재를 과정 수료 시 실시하는 성취도 평가 성적 우수자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세종 한국어>와 도서관 책장
후원을 받기 전에는 수라바야 세종학당 도서관 내 책걸상 등의 시설 부족으로 학습자들이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삼양원동문화재단의 후원금으로 책상 12대, 의자 24대, 책장 3대를 구입함으로써 수라바야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어 공부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바닥에 앉아 수업을 들었던 수라바야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이제 책걸상에 앉아 공부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올해 수라바야 세종학당 상반기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이 해당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후원을 제공한 삼양원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발전 가능성이 큰 나라이고, 수라바야 세종학당 또한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을 대표하는 기관이라고 전해 들어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후원금을 통해 수라바야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의 더 많은 곳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설이 개선된 도서관에서 수업을 듣는 수라바야 세종학당 학습자들
수라바야 세종학당 학습자 누라이니 마리나 씨는 “우수 학습자들이 한국어 교재를 지원받게 돼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많은 학습자들이 더 열심히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라바야 세종학당 헤르윈디 마리아 테자아트마자 학당장은 “수라바야 세종학당 도서관이 아늑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학습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세종학당 홍종윤 교원 겸 운영요원
수라바야 세종학당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