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2023 아세안 세종학당 워크숍’ 개최
> 12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 개최
> 한국어 수요가 높은 아세안 지역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발전방안 공유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지난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이 위치한 호찌민시에서 ‘2023년 아세안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7개국 43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 등 1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재단 이사장 특강, 비즈니스 한국어, 통·번역 과정 등 아세안 지역 세종학당 운영 관계자들의 공통 관심사 위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개회사를 전하는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
아세안 지역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고, 이로 인한 비즈니스 한국어 수요가 높은 공통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신한은행, CJ, 롯데 등 현지 한국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바람직한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 방향을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를 관계자의 말로 직접 청취한 참가자들은 실제 기업의 진출 과정에서 기업과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 관련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면서, 향후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 개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3 아세안 세종학당 워크숍 모습
‘내가 처음 만난 한국문화, 지금 함께 나누고픈 한국문화’라는 주제의 토론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올해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배 말하기 대회 수상자 4명이 참가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세종학당이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호진 호찌민시한국교육원장, 응오티 프엉 란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총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권순칠 주호찌민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왼쪽부터)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한국문화에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에서 개최하게 된 워크숍이기에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워크숍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라며 “아세안 지역의 높은 한국어 수요만큼이나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많은 세종학당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워크숍이 아세안 지역 세종학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