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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삼양원동문화재단 사업팀 석수진 매니저

글쓴이홍보협력팀

태그

작성일 2023-04-03

조회수400

세종학당재단

117호 2023년 3월

지금,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인터뷰 사진
삼양원동문화재단 사업팀 석수진 매니저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우리에게 ‘라면’으로 친숙한 삼양그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3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대학교에서 열린 ‘리야드 한국 문화의 날’을 후원한 삼양원동문화재단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본인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삼양원동문화재단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재단의 비전인 ‘모두가 함께 만드는 맛있는 문화, 맛있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과 운영 철학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삼양원동문화재단 사업팀 소속의 석수진 매니저라고 합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1960년대, ‘최초의 라면’을 통해 식량난을 타개하고자 했던 삼양식품 설립자 故 이건(以建) 전중윤 명예회장과 배우자 원동(遠東) 이계순 여사의 뜻을 이어받아 식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따뜻한 세상을 누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문화·예술·체육 분야 단체와 행사를 후원하고 미래세대 인재를 기르기 위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양식품의 사회공헌 업무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과 구호 물품 전달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의 후원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종학당에서 '리야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습니다. 어떤 후원을 하셨고 이러한 후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희 재단은 ‘한국 문화의 날’ 행사 비용과 삼양식품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컵라면 500개를 후원했습니다. 리야드 세종학당에서도 적극적으로 김치, 김밥, 잡채 등의 한국 음식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한국전통 놀이, 한글 이름 써보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저희 재단의 후원이 더 뜻깊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분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컵라면이 모두 소진되었는데요, 삼양식품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고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제품 수출 매출이 매년 증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중동지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요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업체로 판로가 확장됐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판매 확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삼양원동문화재단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 개원한 첫 번째 한국어 교육기관인 리야드 세종학당에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리야드 세종학당 학습자, 리야드시 현지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문화를 즐겼습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시면서 느끼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후원한 행사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을 보고 그 인기를 비로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폐쇄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난 학생들을 보면서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동경과 열린 마음을 보면서 그 편견을 깼습니다. 한편으로 ‘혹시 한국 음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이곳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리야드 세종학당의 미래를 조심스레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의 향후 운영 계획과 함께 세종학당재단의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를 들려주세요.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문화재단으로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하는 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데 가장 훌륭한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세종학당재단이 최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많은 사업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 한국의 나눔 문화가 해외에도 널리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야드 지역 현지인은 물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행사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즐겼다.

월간똑똑

똑똑! 세종학당재단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