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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수교 30주년 기념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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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1-03

조회수951

세종학당재단 새소식
제89호 | 2020년 11월

세종학당재단, 몽골에서 한·몽수교 30주년 기념 사업 추진

29일, ‘한·몽수교 30주년 기념학술회’ 개최…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대통령 등 참석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 중·고교 및 직업학교에 한국어 출강 지원

사진

▲ 울란바토르 4 세종학당의 출강 수업을 듣고 있는 에르데네트 5번 학교 학생들

한·몽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세종학당재단이 몽골 지역 세종학당과 함께 다양한 한·몽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2020년 한·몽수교 3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회를 개최하고, 현지 중·고등학교 및 직업 학교 내에서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한 출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울란바토르1 세종학당은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블루스카이호텔에서 ‘한·몽수교 30주년 기념 학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학술회에는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이여홍 주몽골대한민국 대사, 채뎁수렝 몽골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관련 관계자 1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최기호 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최 총장은 ‘현대 한·몽관계 30주년’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회는 ‘한·몽관계의 역사’와 ‘한·몽 문화와 언어’ 2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우르쥔흔데브 전 주한몽골대사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몽 관계 현황을 진단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한편, 현지 중·고등학교 및 직업학교 내에서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몽골 울란바토르1, 울란바토르4 세종학당은 9월부터 재단의 ‘2020년 출강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 지역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출강을 시작했다. 에르데네트는 울란바토르와 차로 10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많지만 한국어 교육 기관이 부족한 지역이다.

울란바토르1 세종학당은 몽고 에르데네트 국립 직업훈련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세종한국어 초급 강의를 진행한다. 울란바토르4 세종학당은 중·고등학교인 에르데네트 5번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출강 지원을 통해 에르데네트 지역의 중·고교 내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몽골은 제1호 세종학당이 설립된 국가이자, 신북방정책으로 인해 중요성이 더욱 커진 지역”이라며 “한·몽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신남방·신북방 지역 한국어 보급’ 정책에 발맞춰 몽골 지역의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 외의 교육 기관에도 출강 및 교육 자료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