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김치 축제 개최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를 타슈켄트에 소개한 뜻깊은 자리
>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다
지난 12월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서 김치 축제가 열렸습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학습자와 교원은 물론, 15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김치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하는 이날,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김치를 만들기 위해 세종학당 앞마당에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 허선행 학당장은 개회사에서 “꿈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우리 학습자들이 오늘 한마음으로 김장을 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날 행사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이날 초청된 한식 요리사로부터 김치의 역사와 김장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당 교원들의 지도 아래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여 명이 참가한 타슈켄트1 세종학당 김치 축제 모습
참가자 벡굴로바 닐루파르 학습자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하면서 “세종학당은 한국어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두 번째 집과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즐겁게 김치를 담근 참가자들은 축제가 끝나자 자신들이 담근 김치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김치 축제는 세종학당 학습자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년 겨울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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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톨레포바 투마리스(Tolepova Tumaris) 운영요원(세종학당 알림이, 타슈켄트1 세종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