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세종학당이 후배 세종학당에게 전하는 세종학당 운영 노하우
> 2023년 캄보디아에 스렁, 포이펫, 프놈펜2 총 3개 세종학당 신규 지정
> 간담회 통해 신규 세종학당들의 고민을 나누고, 지식과 통찰력 공유
지난 10월 24일(화) 저녁, 캄보디아의 세종학당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엠레아프 세종학당, 스렁 세종학당, 포이펫 세종학당, 프놈펜2 세종학당은 온라인으로 모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캄보디아에는 한국 취업을 꿈꾸는 많은 한국어 학습자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취업뿐만 아니라 유학, 다문화 가정, 한국문화 애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은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3년 캄보디아에 스렁, 포이펫, 프놈펜2 총 3개 세종학당을 신규 지정했습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이 세종학당들은 캄보디아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행정 및 교육 분야의 다양한 질문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엠레아프 세종학당은 신규 세종학당 관계자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3명이 참가한 이번 간담회는 시엠레아프 세종학당의 운영 사례를 나눔으로써 신규 학당들이 학당을 운영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학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되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시엠레아프 세종학당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 답변이 오고 갔습니다. 학당 운영, 정산 실무, 학생 관리, 교육 과정 및 성취도 평가 등의 알찬 내용들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은 학당 운영에 관한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 학당들이 가진 학사 운영과 행정 업무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신규 학당들에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기원 포이펫 세종학당장은 “이 간담회를 통해 막막했던 학당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정산 실무 관련 내용을 통해 재정적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캄보디아 신규 세종학당들 모두 캄보디아 지역에 맞는 효과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기관으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캄보디아 세종학당 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캄보디아에 건강한 한국어 교육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라며 캄보디아에 부는 한국어 열풍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