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한글날 기념 ‘친환경 가방 만들기’ 행사 진행
> 친환경 가방 만들기 통해 한글날을 기념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강조
> 한글과 예술을 결합한 친환경 활동으로 창의적이고 유익한 경험 제공
지난 10월 7일, 호주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에서는 제577돌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의 의미를 기리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친환경 가방 만들기’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한글 문구와 그림을 자유롭게 활용해 개성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친환경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친환경 가방을 통해 한글날 축하 문구부터 좋아하는 음식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라면’과 ‘김밥’은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는 한국 음식으로, 이번 친환경 가방 만들기 행사에서도 많은 선택을 받아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또한 유명 케이 드라마들의 명대사도 학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작업 과정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했습니다.
행사 중에는 참여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격려하기 위해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학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가장 돋보이는 문구와 글씨체를 가진 가방,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담긴 가방 여섯 개가 선정됐습니다. 이를 만든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수여됐습니다. 문구와 손글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니콜 님은 ‘사랑, 행복, 희망, 꿈, 믿음’이라는 문구와 올곧은 대나무를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그림 부문에서는 라면을 먹고 배가 부른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클로이 님의 그림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면대면 수강생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강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당 전체의 화합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글과 예술이 결합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익한 경험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크게 감동한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운영 요원 및 교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날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날로 만들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환경보호와 창의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람이 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2016년 개원한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은 남호주 지역의 유일한 세종학당입니다.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의 더 많은 소식이 궁금하다면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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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홍성현 현지 교원(세종학당 알림이, 호주 애들레이드 세종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