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점 세종학당에서 촬영 중인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미국 예선전
세종학당재단, 한국방송공사와 협력해
특집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방송 제작 방영
> 총 4개국 세종학당 예선전과 국내 본선전으로 구성돼 10월 9일부터 11월6일까지 KBS1에서 방영중
>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한국어·한글의 가치를 확산하도록 지속적인 노력 예정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이 KBS와 함께 세종학당을 무대로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4개국 세종학당의 예선전 4화와 국내 본선전 1화로 제작된 <글로벌 우리말겨루기>는 10월 9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11월 6일까지 총 5편 연속 방영될 예정입니다.
<우리말겨루기>는 지난 2003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20년째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KBS는 재단과 협력해 각 국가별 세종학당의 한국어 학습 열기와 한류 확산 현장을 알리고, 세계 속 우리말의 위상을 높이고자 특집 <글로벌 우리말겨루기>를 기획했습니다.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베트남 예선전에 참가한 베트남 지역 세종학당 학습자들
총 4개국(미국, 베트남, 프랑스, 이집트)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는 수많은 국가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다양한 한글·한국어 퀴즈에 참여했습니다.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세종학당에서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최종 본선전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한국어로 저마다의 꿈을 꾸고 있었으며, 한국어 학습의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촬영 중인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이집트 예선전
프랑스 라로셸 세종학당 학습자 ‘마농’은 “한국이 좋아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한국어 학습 계기를 밝혔습니다. 또, 치과 의사였다가 현재는 의료 통역사로 일하는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학습자 ‘사라’는 “한국인 환자들이 해외에서 진료를 받을 때 전화로 언어 통역을 해주며 한국어 학습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프랑스 예선전에 참가한 프랑스 지역 세종학당 학습자들
국내 최종 본선전인 마지막 5화 방송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8명의 학습자가 4개 팀으로 출전해 한국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최종 우승 팀은 총 1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이번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방송에 참여해 좋은 추억을 갖고 한국어를 더 열심히 학습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속 한국어·한글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5화 방송은 11월 6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방영 예정이며, 지난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방송은 ‘우리말겨루기’ 공식 누리집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KBS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