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알리다!
>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자료 전시, 메타버스·온라인 세종학당 체험존 운영
> ‘한글 부채 만들기’, ‘메타버스 세종학당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진행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8월 2일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전시관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체험관 운영을 통해 재단은 잼버리대회에 참여한 150여 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조금이라도 가깝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재단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서는 재단의 대표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 앱, 가상현실 기기, PC 장치 등을 통해 실감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온라인 세종학당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직접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온라인 세종학당에 접속해 세종학당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재단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을 방문한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
재단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은 그리스, 덴마크, 독일, 모로코, 벨기에, 스웨덴, 인도, 파키스탄 등 30여 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방문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은 “메타버스 기술을 세종학당 체험 부스에서 처음 들어 봤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처음”이라며 운영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직접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버스 속 세종학당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한 스카우트 단원은 ‘세계 곳곳 세종학당’ 프로그램에서 자기 나라의 세종학당 주소 정보가 포함된 카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은 248개의 세종학당 카드 중 벨기에 국기가 그려진 세종학당 카드 두 개를 발견하곤 “벨기에에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벨기에 국가 세종학당 정보가 담긴 카드를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한글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이 외에도 재단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서는 한글 부채 만들기, 메타버스 세종학당 O/X퀴즈, 대형 주사위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한글을 직접 써보며 자신만의 고유한 부채를 만들 수 있는 ‘한글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칠레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은 “좋아하는 케이팝 가사를 부채에 직접 써 보고 싶다.”라며 체험관을 찾았는데, 한글 부채를 제작하고 나서는 “앞으로 케이팝을 따라 부를 때 부채에 내가 쓴 한국어 가사를 보면서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다른 칠레 대원은 “잼버리대회 귀국일이 엄마의 생일”이라며 “‘Happy Birthday Mom’을 한국어로 쓴 ‘생일 축하해 엄마’ 부채를 선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온 잼버리대회 참가 청소년들이 이번 세종학당재단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을 통해 한국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이해하고 느끼게 됐다.”라며 “고국으로 돌아간 청소년이 다시 세종학당을 찾아와 한국과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