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측정을 위한 종합 목적 한국어 평가
> 전 세계 14개국 23개소 세종학당에서 진행… 온라인 평가도 준비 중

세종학당재단이 국외 세종학당 수료생 및 (예비)학습자를 대상으로 5월 27일(토)부터 6월 4일(일)까지 제2회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language Assessment, 이하 SKA)를 시행한다.

SKA는 한국어를 모어가 아닌 제2언어나 외국어로 학습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총 네 영역에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해당 평가는 응시자 수준에 상관없이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한국어 숙달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자신이 받은 성적에 따라 한국어 능력 수준을 검증할 수 있다.

듣기/읽기/쓰기 평가는 5월 27일(토)에 23개소 세종학당에서 시행하며, 말하기 평가는 비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5월 28일(일)부터 6월 4일(일) 중 시행기관별로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시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응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시행한 제1회 SKA는 20개국 27개소 세종학당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단은 올해부터 시행 횟수를 늘려 5월(제2회), 9월(제3회), 11월(제4회)에 총 3회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응시자가 좀 더 편리하고 빠르게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이용한 단계적 적응형 방식의 SKA 평가도 올해 모의 시행을 준비 중이다.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현지 세종학당에서 SKA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응시자가 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처를 확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한국어평가(SAK)를 시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세종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