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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만난 세종학당 사람들 (리아 마우러)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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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1

조회수1112

세종학당재단

109호 2022년 7월

7월에 만난 세종학당 사람들

리아 마우러 인터뷰 사진
리아 마우러(브라질 캄피나스 세종학당)

2017 브라질 캄피나스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 우승했고, 2017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 참가했다. 2020 한국예술종합학교 ‘해외 우수 예술계 인력양성 프로그램(AMA+)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석사) 과정 중이다.

안녕하세요! 리아 마우러 씨 출연하신 <우리말 겨루기> 잘 봤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방송 출연 소감 부탁드려요.

(리아) 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질에서 온 리아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예술학과를 졸업했고 지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과정으로 홀로그램이랑 사진을 공부하고 있어요. 2017년에 캄피나스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해서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어요. 처음 한국에 방문했을 때 너무 신기하고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서 한국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브라질에 있는 부모님은 12시간 시차 때문에 다음날 방송을 보셨어요. 제가 문제를 못 맞힐 때마다 왜 틀렸는지 물어보셔서 귀여우셨어요. 한국어를 이해할 수 없으셨을 텐데 방송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브라질에 있는 친구는 제가 방송에서 삼바 춤을 가르치는 걸 보곤 브라질 문화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일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한예종에서 저는 조교로 일하고 있어요. 한예종 교수님, 학생들도 TV에 나온 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SNS에 태그해주기도 하며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좋은 추억이 쌓여서 기분이 좋아요.

리아씨는 장학생으로 한예종에서 조금 낯선 분야인 홀로그램을 전공하고 있어요. 어떻게 홀로그램을 전공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고 졸업 후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리아) 저는 브라질에서 사진을 공부했어요. 홀로그램은 어떤 이미지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입체사진과 같아요. 어떤 물체를 실제로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어요. 독특한 특성이 있어서 브라질에서부터 사진과 홀로그램을 같이 연구하고 싶었는데 참여할 수 있는 연구가 없었어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었고 한예종에 홀로그램으로 유명한 교수님이 있다고 해서 한예종의 해외 우수 예술계 인력양성 프로그램(AMA+)에 지원했어요. 한예종의 이주용 교수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요.

한국에서 석사를 마치면 박사까지 공부하고 싶어요. 졸업 후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홀로그램을 연구하는 교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한국어로 석사 수업도 듣고 조교도 하면서 학사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어요. 앞으로 홀로그램 전시도 많이 하면서 대학원 생활을 즐길 예정입니다.

월간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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