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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국외 입양인 대상 한국어 강좌’ 운영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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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05

조회수1024

세종학당재단 새소식 2022년 4월 제 106호
세종학당재단은 지금
세종학당재단은 7층 교육장에서 16주 간 '국외 입양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한다.

세종학당재단 ‘국외 입양인 대상 한국어 강좌’ 운영

 
  1. 국내 거주 중인 입양인 20명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시작
  2.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

한국에서 태어나 해외로 입양되었다가 다시 한국을 찾은 국외 입양인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강좌가 3월 21일 세종학당재단 7층 교육실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아동권리보장원과 국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재단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국내에 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국내에 거주 중인 입양인 20여 명을 모집하였으며, 전체 수강생 한국어 능력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초·중급별 총 4개의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이 3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한국어 강의를 비롯해 한국음식, 케이뷰티 등 한국문화 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약 1,000여 명 가량으로 알려진 국내 거주 해외입양인을 위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국적과 언어는 외국인이지만, 그 뿌리에 대한 혼란과 고민이 있던 국외 입양인들에게 한국어 연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국 문화 습득 기회와 더불어 자긍심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 정착을 목적으로 하는 수강생 대상으로는 ‘비즈니스 한국어’ 교재를 활용하여 취직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미국에서 온 에린 씨는 “한국어가 어려워 힘들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싶어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재단 1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한국어 강좌가 국외 입양인의 한국 이해와 기대에 부응하리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국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업에서 사용하는 세종한국어 교재 이미지
▲ 수업에서 사용하는 <세종한국어>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