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 성료

1. 2021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244명,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2. 세종학당 말하기 결선 대회 및 말하기·쓰기 대회 시상, 역사 강연 및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속에 대회 성료

지난 10월 8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이 양재동 엘타워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2021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2021년 우수학습자들의 만남과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로 선발된 244명의 우수학습자와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가장 먼저 행사의 막을 연 것은 한국의 전통 국악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파란 눈의 한국인’을 주제로 한 역사 강연이 이어졌다. 최초로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전파한 외국인들의 이야기에 우수학습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본 대회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2021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이 열렸다. 10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내가 하고 싶은 도전’을 주제로 자유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도 훌륭하지만,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한 수준 높은 답변에 매우 놀랐다’며 심사 총평을 전하였다.

본격적인 심사와 수상에 앞서 ‘우수학습자들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우수학습자와 세종학당 관계자들, 그리고 학당 학습자들이 보내온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들이 모여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결선 발표의 열기는 우수학습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전 세계에 케이팝을 가장 먼저 알린 가수 김범수의 공연에 손을 흔들며 호응하는 우수학습자들의 모습 속에서 한류를 이끄는 한국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심사 결과 2021년 말하기 대회에서 주인도한국문화원의 아누부띠 가가띠 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또, 앞서 9월 27일에 진행된 한국어 쓰기 결선 대회의 대상은 민스크 세종학당의 드로스돕스카야 크세니아 씨가 받았다. 각 분야의 대상을 포함한 총 16명의 우수학습자 에게는 2022년 국내 대학의 어학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아쉽게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우수학습자들이 결선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성취를 보여준 전 세계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앞으로 재단은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장학 수혜 사업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명단>

<한국어 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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