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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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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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이 17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2021 언어평가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습자에 알맞은 언어평가가 무엇인가’를 모색하고 논의해 보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로,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와 연구자 및 평가 전문가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듀오링고(DUOLINGO) 안토니 쿠난(Anthony Kunnan) 수석 연구관이 ‘대규모 평가의 윤리적 표준’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용원 서울대 텝스(TEPS) 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최은규 전 서울대 언어교육원 교수, 김재욱 한국외대 교수, 이희경 고려대 국제처장, 미경 김 울프(Mikyung Kim Wolf) 이티에스(ETS) 연구원, 이혜원 케임브리지(Cambridge) 영어평가원 선임 연구책임자와 함께 ‘새로운 평가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하여 주제 토론을 벌였다.
에마뉘엘 레네(Emmanuel Laine) 주한 프랑스대사관 어학센터장과 강사희 미들베리(Middlebury)대 한국어학교 원장, 이미혜 이화여대 교수는 각각 ▲ 프랑스어 델프(DELF)/달프(DALF) 평가 감독 및 채점관 연수 프로그램, ▲ 실제 언어사용능력 지향 한국어 교육, ▲ 이민자 대상의 한국어 능력 평가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 이원경 인천대 교수와 박진욱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 독일어능력시험(Goethe-Zertifikat)의 진행과 채점, ▲ 세종학당 기본 교육과정 성취도 평가 에서의 말하기 평가에 대해 강의하고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한국어 교사는 “기존 학술대회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며, “비원어민이지만 한국어 평가자로서의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교육으로서의 평가’에 재단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2022년에는 ‘기술 발전과 언어평가’를 주제로 언어평가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 중 주제토론의 녹화 영상은 재단 유튜브(youtube.com/learnteachkor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