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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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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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이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베트남교육방송공사(Educational Television Cetre-Vietnam Television)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로 말해봐요(Cùng nói tiếng Hàn)’에 대한 공동 제작을 발표하였다. 베트남교육방송공사는 한국의 EBS와 같은 공영 교육 방송사로 베트남 공영방송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한국어로 말해봐요(Cùng nói tiếng Hàn)’는 처음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용 프로그램이다. 베트남의 지상파 공영 방송 채널인 VTV7을 통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총 20회 방송되며, 첫 방송은 9월 15일이다. 지난 방송은 재단 및 VTV7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이규림 소장은 “코로나19로 베트남 전역에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공영방송에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송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된 데 이어 지상파 공영방송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고, 온 가족이 TV를 보며 저녁 식사를 하는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는 것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열기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교육방송공사 대표 응옌 티 낌 호아(Nguyen Thi Kim Hoa)는 “2022년 한베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인 세종학당재단과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적 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를 대상 으로 호찌민 교육원과 협력하여 한국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 대학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현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