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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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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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이던 김정숙 여사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에 소재한 세종학당을 찾아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어 교원과 현지 학습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김정숙 여사의 첫 번째 현지 세종학당 방문으로 그 의미가 크다.
바르셀로나 세종학당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는 조미화 바르셀로나 세종학당장의 ‘한국 문화 산책(주제: 문학과 번역)’ 특강과 ‘윤동주 시인의 시 낭독’ 수업 등을 참관하였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을 직접 낭독하며, 현지 학습자들과 한국 정서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한국어판과 스페인어판을 선물하며 현지 학습자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해당 수업에 참석한 한 학습자는 “오늘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수업 중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발표한 적이 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시인이 윤동주인데, 여사님과 함께 낭독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김정숙 여사의 방문은 현지 학습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하였으며, 앞으로 한국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지정된 바르셀로나 세종학당은 지난해 기준 총 244명의 학습자가 수강하였다. 만족도 92점(전체 평균 88점), 수료율 89%(전체 평균 72%)로 우수한 운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현지 세종학당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 로써 세종학당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