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세종학당 한국어-현지어 통번역 과정 개발·운영 사업 추진

신남방·신북방 지역 국가 12개 언어 대상…3개년 개발 계획 추진
현지 통번역 인력 수요 대응 및 세종학당 중·고급 학습자 기반 확대 도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교류 협력 확대 정책에 발맞춰 올해부터 3년간 한국어와 현지어 간 통번역 교육과정 개발·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높아지는 한국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라, 한국어 통번역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신남방·신북방 지역 세종학당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시행하고 ‘세종학당 한국어 통번역 과정 개발 사업’을 계획했다.

올해는 세부 사업으로 ▲기본모형 개발 ▲언어권별(12개 언어) 교육과정·교재 개발 ▲시범운영을 위한 교원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통번역학계와 한국어교육학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어 숙달 교육과 기초 통번역 역량 교육의 장점을 포괄하여 기존 중·고급 한국어 교육과정과 차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통번역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초급 중심의 세종학당 교육과정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