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국내 70개 한국어 교육 기관에 한국어 교재 지원

탈북다문화청소년 교육 기관 등 공공 목적 한국어 교육 기관 70개 대상
‘세종한국어’ 등 한국어 교재 17,000여 권 및 530개 교수학습 보조자료 지원

▲ 지난 10월, 한글날을 맞아 2020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 교실에 참여한 우리들학교의 탈북다문화청소년들

▲ 재단이 개발한 세종한국어 교재 사진

세종학당재단이 국내 공공 목적 한국어 교육 기관 70곳에 한국어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 12월 탈북다문화청소년,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목적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70개 국내 교육 기관에 한국어 교육 자료를 보냈다.

재단은 11월부터 탈북다문화청소년 교육 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한국어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자료 지원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세종한국어’를 비롯한 한국어 교재 17,000권과 한국어 교실에서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한글단어카드 등 보조자료 530개를 지원했다. 세종학당재단이 대규모로 국내 공공 목적 한국어 교육 기관을 지원한 것은 처음이다.

세종학당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그간 재단이 재외공관 등을 대상으로 국외에서 공익 목적의 한국어 교육 자료 지원을 한 적은 있으나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교육 자료 지원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목적 한국어 교육과 관련해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