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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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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1-03

조회수1855

세종학당재단 새소식
제89호 | 2020년 11월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최종 결선 개최

자흐라 알사피(마나마 세종학당) 씨 말하기 대회, 아누부띠 가가티(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씨 쓰기 대회 대상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비대면 행사장 직접 참석···결선 진출자들에게 축사 전해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의 자흐라 알사피 씨가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을,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띠 가가티 씨가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10월 8일 서울 용산동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2020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및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선 진출자 10명이 ‘내가 만난 한국인, 내가 만날 한국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중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인의 생각과 습관까지 닮아가는 나 자신이 바로 한국인”이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의 자흐라 알사피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9월 25일에 열렸던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결선 결과도 이날 시상식에서 발표되었다. 대상의 영예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티 가가티 씨가 안았다. 가가티 씨는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국’을 주제로 진행된 쓰기 대회에서 한국에 가 본적이 한 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한국의 노래를 듣고, 한국의 강연 프로그램을 들으며 한국어 선생님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글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방문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한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여러분이 한국과 여러분의 나라를 잇고, 세계를 잇는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는 재단의 대표적인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세종학당이 매년 4월에서 7월, 예선을 진행한다. 올해 말하기 대회는 46개국 90개 세종학당에서 열렸으며 1,918명이 참가했다. 쓰기 대회는 33개국 53개소 세종학당에서 개최했으며 참가자는 1,031명에 달했다. 각 학당의 말하기·쓰기 대회 우승자들은 10월 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에 초청된다. 단,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수가 취소되어 각 학당의 우승자들에게는 전자 학습기기를 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각 학당의 우승자들은 재단 주관의 8월 본선 심사를 거치고,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재단은 각 결선 대회를 통해 말하기 대회 10명, 쓰기 대회 6명 총 16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회에서 수상한 16명은 모두 2021년 국내 대학교에서 한국어 장학연수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명단>

<한국어 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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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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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을 수상한 마나마 세종학당의 자흐라 알사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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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대상을 수상한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띠 가가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