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34개소 세종학당, 제574돌 한글날 축하 행사 개최

제574돌 한글날 맞아 전 세계 134개소 세종학당에서 축하 행사 개최
서예 체험, K-POP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 눈길···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도 다수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열린다.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는 매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세종학당이 함께 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베트남 호찌민4, 중국 치치하얼, 필리핀 발랑가시티, 세부 세종학당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캘리그라피 행사를 실시한다. 한글을 이용한 이색적인 행사도 눈길을 끈다. 독일 튀빙겐 세종학당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한글 문구 설명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에서는 시 낭송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열린다. 라오스 비엔티안, 아르마니아 예레반 세종학당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인 태권도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러시아 울란우데, 에스토니아 탈린,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세종학당에서는 ‘말모이’, ‘나랏말싸미’ 등 한글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한글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27개소의 세종학당에서는 온라인으로 한글날 행사를 개최한다. 러시아 야쿠츠크,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에서는 온라인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브라질 캄피나스 세종학당에서는 한국 유학 경험 발표, 유학 설명회 등 한국 유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강연도 개최한다. 그 외에도 세종대왕님께 감사 편지 쓰기, 한국 음식 체험,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처럼 재단은 매년 한글날을 기점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글날 이후에도 다양한 한국어·한국 문화 프로그램으로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글 단어”를 정성껏 꾸며 사진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