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한글날 제정 100돌
전 세계와
한국어·한국문화의 가치를 나누다
세종학당재단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과 한국어·한국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와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신규 교재 2종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 ‘신규 교재 저자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와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우수학습자 357명 한국을 찾다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포스터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의 한국어 우수학습자 181명과 ‘2026 한국문화 경연대회’ 수상자 등을 포함한 176명, 총 357명이 참여합니다. 1차 연수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2차 연수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경복궁과 한강공원 일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 등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는 한국문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습자들을 초청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0여 명이었던 초청 규모를 357명으로 확대하고, 연수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늘렸습니다.
1차 연수 일정표 – 한국어·역사·문화 체험 중심
2차 연수 일정표 – 한국문화 체험·창작 중심
1차 연수 기간인 10월 7일에는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이 열렸습니다. 말하기 부문 284 대 1, 쓰기 부문 10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결선 진출자 20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습니다.
말하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란의 테헤란 세종학당 마르잔 하끼 씨는 낯선 이방인이 한국인의 정을 통해 한국을 마음의 집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네 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에 입국한 마르잔 하끼 씨는 “최근 현지 상황으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 꿈의 무대인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뜻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쓰기 부문 대상 베트남 호찌민6 세종학당 응우옌 바우 짜우 씨는 한국어가 책 속의 지식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언어로서 체감하는 과정을 글로 담아내면서 표현의 다양성, 글의 전개, 정확성 등 심사 기준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과 말하기 부문 결선 진출자 8명은 다음 날인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글 한마당 행사에도 참석해 한글과 한국어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눴습니다.
한국 고유의 복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한복문화 체험 행사는 10월 9일과 29일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영화·드라마 의상감독으로 활동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가 학습자들이 입을 한복 360여 벌을 선별했습니다. 학습자들은 한복을 올바르게 갖춰 입고 경복궁을 둘러보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복식문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각계각층 100인의 응원, 전 세계 세종학당으로 이어지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100인 릴레이’ 영상 일부 게시 화면
한글날을 앞두고 각계각층 100인이 한글의 가치와 한글날의 의미를 전하는 ‘한글날 100인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인 나태주 씨, 배우 유준상 씨, 역사 강사 최태성 씨, 요리사 이연복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은 소감과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참여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한글날에 100인의 참여가 마무리됩니다.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도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단은 지난 4월부터 각국 세종학당과 함께 ‘한글 캠페인’을 추진해 왔습니다. 각 세종학당에서는 한국어 우수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잘못된 한국어 표현을 바로잡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글의 세계화를 향한 학습자와 교원의 바람을 담아 ‘글로벌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한글날을 전후해서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케이(K)-컬처 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형석이 참여한 세종학당 주제가도 발표합니다. 세계 곳곳의 학습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한국어로 이어지는 세종학당의 의미를 전할 예정입니다.
다큐멘터리로 만나는 한글의 역사와 세계 속 한국어
한글날 제정 100돌 특집 EBS 다큐멘터리 <한글, 100년의 편지> 장면
재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제작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100년의 편지>2부작은 10월 9일 오후 6시 50분과 7시 45분에 EBS 1TV에서 연속 방송됩니다.
1부 ‘살아남은 글자, 한글’에서는 일제강점기의 탄압 속에서도 우리말과 글을 지켜 낸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글날 제정 이후 100년의 역사를 되짚습니다. 2부 ‘위대한 여정, 한글로드’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과 한류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며 새로운 꿈을 키워 가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배우 박건형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세계 곳곳으로 이어지는 한글과 한국어의 여정을 전합니다.
SBS 유튜브 <순간뽀짝 세상에 이런 아이돌이> 방송 로고
케이-팝 아이돌과 함께하는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SBS 유튜브 채널 ‘순간뽀짝 세상에 이런 아이돌이’와 협업한 ‘2026년 순간뽀카 한국어 영역(가제)’이 10월 17일 공개됩니다. 리센느(RESCENE)의 미나미와 메이가 출연해 세종한국어평가(SKA) 말하기 시험에 직접 도전합니다.
이 밖에도 앤더블(AND2BLE)의 리키,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의 마징시앙 등이 출연하는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SBS 케이팝 인기가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