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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 소식]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쇼코의 미소」로 한국 문학의 공감대 넓혀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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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31

조회수514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쇼코의 미소」로 한국 문학의 공감대 넓혀
> 매달 한국 문학 함께 읽는 독서모임 운영, 8월은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선정
> 우정·소통·가족·이주·정체성 등 작품 속 주제에 나이지리아 독자들의 경험 더해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지난 7월 28일 독서모임을 열고,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쇼코의 미소」는 총 7편의 중단편 작품을 수록한 소설집이자 표제작으로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성장의 문턱을 통과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은 한국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한국 문학 애호가들이 모여 작품 속 인물과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습니다.
◇ 한국 문학을 함께 읽고 나누는 독서모임
북코디네이터 하비바 샤론이 단편소설집 「쇼코의 미소」의 주제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첫 독서모임은 지난 6월 30일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두 번째 모임에서는 작품의 문학성과 함께 우정과 소통 등 나이지리아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고려해 「쇼코의 미소」를 선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작품을 보다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독서모임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북코디네이터 하비바 샤론(Habiba Sharon)은 지난해부터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현지 서점에서 한국 책을 구하기 쉽지 않아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 직접 독서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쇼코의 미소」를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독서모임 참가자들의 모습
책을 미처 다 읽지 못한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해 작품 속 인물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각자의 경험과 생각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삶과 시각을 이해하는 대화로 확장됐습니다.
◇ 한국과 나이지리아를 잇는 문학의 공감대
라티파트 오시니 씨가 「신짜오, 신짜오」 이야기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번 모임은 나이지리아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라티파트 오시니(Latifat Oseni)씨가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습니다. 라티파트 오시니 씨는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태권도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었고, 평소 한국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이번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만난 한국인 가족과 베트남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신짜오, 신짜오」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라티파트 오시니 씨는 「신짜오, 신짜오」 속 인물들의 관계를 해외에서 만난 서아프리카인과 동아프리카인의 관계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 출신이라도 같은 대륙에서 왔다는 사실만으로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다른 참가자들도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우정, 소통과 같은 주제는 우리도 충분히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독서모임이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__ 북코디네이터 하비바 샤론

“처음부터 마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계와 가족, 이주, 상실, 정체성과 같은 주제는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____ 프리랜서 작가 라티파트 오시니
글. 주나이지리아 세종학당 통신원 이만 일아시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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