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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통신원 K 리포트] 한국 전통 리듬에 ‘푹’ … 몬트리올에서 만난 국악의 매력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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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31

조회수153

 
한국 전통 리듬에 ‘푹’ …
몬트리올에서 만난 국악의 매력
> 피리·해금·판소리·사물놀이 직접 체험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장단과 가락 익혀
> 국악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과 문화 교류로 이어져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26 세계음악교육학회(ISME)’가 개최됐습니다. 학회에서는 국악을 주제로 한 세션과 워크숍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음악교육 관계자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연계해 몬트리올 세종학당에서는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 한국 전통음악 워크숍을 운영했습니다.
전통음악 워크숍에서 피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세계음악교육학회의 주 발표자로 참석한 김경태 교수와 한국음악교육연구소(Ipson Lab)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피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소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장단과 가락을 익히며 한국 전통음악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베르틸 슐라베 씨의 드럼 연주 모습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전통음악에 관심을 가진 현지 음악가들도 참여했습니다. 현지 타악기 연주자 베르틸 슐라베(Bertil Schulrabe) 씨도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서울 방문 당시 작곡가이자 국악 연주자인 송민섭 씨에게 피리 가락에 맞춰 장구를 배우면서 한국 전통 리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베르틸 슐라베 씨는 “서울에서 송민섭 선생님께 피리 가락에 맞춰 장구를 배운 뒤 한국 리듬의 깊고 강렬한 매력에 빠졌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장구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라며 “앞으로 한국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제 음악 세계에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양 클래식이나 현대 팝이 아닌 원주민 고유의 원형적 소리와 전통 가창법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토속·민속 음악(Indigenous/Ethno Music)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아시아 예술 축제에서도 한국 전통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워크숍을 마친 뒤 한국음악교육연구소 회원과 세종학당 학습자가 함께 모여 촬영한 기념사진
한국 전통음악을 직접 경험한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도 이번 워크숍은 한국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레리 델리말(Aurélie Delimal) 학습자는 “한국 전통 음악에서 리듬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게 되면서 판소리와 한국어를 더 잘 배우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지 예술가들은 국악의 장단과 가락을 자신의 음악에 접목할 가능성을 발견했고,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판소리와 한국어 학습으로 넓혀 갔습니다. 직접 듣고 연주하며 만난 국악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한층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글. 캐나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통신원 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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