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보고, 듣고, 즐기다
‘2026 세종한글축제’ 10월 9일 개막
> 한글날 제정 100주년·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맞이 더욱 뜻깊은 해
> 세종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공연·경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글의 매력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만나는 ‘2026 세종한글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온누리에 한글’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한글날엔? 한글축제!’라는 표어 아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 문화관광축제로 한층 풍성해진 한글 축제
세종한글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을 통해 한글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세종시의 대표 축제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맞은 데다,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선정 이후 처음 열려 의미를 더합니다.
축제의 주무대는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 마련됩니다. 넓은 잔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축제장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순환 열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개·폐막식에서는 국립심포니콘서트 오케스트라와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공연을 선보입니다.
◇ 온몸으로 체험하는 한글
‘한글노래 경연대회’와 ‘황금 종을 울려라!’ 모집 공고 포스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10월 9일 열리는 ‘제4회 한글노래 경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외국 노래의 가사를 한국어로 개사해 무대를 선보입니다. 9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국적·성별·연령에 상관없이 한글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10월 11일에는 맞춤법과 속담 등 우리말과 한글에 관한 문제를 푸는 골든벨 형식의 ‘제3회 황금 종을 울려라!’가 진행됩니다.
호수공원 중앙광장에는 관내 홍익대학교와 협력해 만든 15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기획한 7종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훈민정음이 인쇄된 한지로 수제 책을 만드는 ‘언해본 힐링 공방’, 마음에 어울리는 단어와 문장을 처방하는 ‘한글 약국’ 등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호수공원 푸른들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휴식 공간 ‘한글 놀이터’가 마련됩니다. 블록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드는 ‘한글아 놀자’, 한글 조형물에 직접 올라보는 ‘한글 오름터’, 한글로 마음을 표현하고 전시하는 ‘마음을 전해요’ 등 놀이를 통해 한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
시민이 기획한 축제 장면(왼쪽)과 ‘오 마이 갓 파티’ 현장(오른쪽)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기획한 ‘축제 속 작은 축제’도 운영됩니다. 전문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도 축제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귀한’을 비롯해 현대무용, 관악 오케스트라, 거리극, 어린이 치어리딩 등 한글을 다채롭게 표현한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글을 활용한 만들기부터 조선시대 한글 편지 쓰기, 마음에 어울리는 단어와 문장을 ‘처방’받는 ‘한글 약국’까지 한글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도 마련됩니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2026 충청유교 장원급제 오 마이 갓 파티’와 청소년 댄스 경연 ‘2026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등을 선보이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축제 공식 누리집(sjfestival.kr)과 인스타그램(@sjcf_festival) 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