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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 사람들] 응우옌 티 투 흐엉 교원에게 듣는 이야기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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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31

조회수625

 
응우옌 티 투 흐엉 교원에게 듣는 이야기
 
 
 
Q. 베트남 학습자들의 취업 목적 한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에는 케이(K)-팝과 케이(K)-드라마, 한식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학습을 이어 가면서 한국 기업 취업과 유학, 통번역, 비즈니스 교류 등으로 학습 목적이 점차 다양해지고 구체화됐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교재 중심 수업만으로는 회의와 발표, 협상, 고객 응대와 같은 실제 업무 상황을 충분히 연습하기 어려웠습니다. 학습자들도 “이 표현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보다 “회사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회의에서 제 의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합니까?”와 같은 질문을 더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언어 지식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학습자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한국어 1A반 학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응우옌 티 투 흐엉 교원의 모습
Q. 상황극 활동을 통해 학습자들의 한국어 사용 태도나 자신감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수업 후 모든 학습자에게 같은 정도의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틀릴까 봐 걱정해 대본에 의존하거나 짧게 대답하는 학습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상황극을 반복하면서 말하기 활동에 참여하는 학습자가 늘었고, 일부는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의견과 그 이유를 이전보다 길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듣고 대화를 이어 가는 능력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는 협업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학습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습니다. 한 학습자는 “실제로 회사에서 일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했고, 또 다른 학습자는 “한국어로 발표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상황극 활동이 한국어 사용에 대한 학습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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