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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재단 소식]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성료

글쓴이홍보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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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31

조회수800

“내년에 다시 만나요”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성료
> 13일 통합연수에 한국어 교육자 550여 명, 14~16일 개별연수에 세종학당 교원 209명 참석
> 9년 만의 관계 부처 통합연수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 이하 재단)은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어 교육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가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외교부·재외동포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통합연수에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과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5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17년 해외 한국어 교육자 공동연수가 처음 열린 이후 관계 부처는 소관 기관의 교육자를 대상으로 각각 초청연수를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는 해외 한국어 교육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9년 만에 관계 부처 통합연수를 마련했습니다. 서로 다른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한국어교육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대통령 축사로 전한 한국어교육의 내일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모습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 훈맹정음 반포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과도 같기에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더 깊이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수출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한국어 교육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케이(K)-컬처에 대한 관심부터 유학과 취업까지 한국어 학습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한국어교육 환경 개선과 보급 체계 강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을 대폭 확대하고, 각국 정부와 협력해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반을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해외 대학의 한국어 강좌 운영을 지원해 한국어교육의 거점이 될 대학을 폭넓게 구축하는 한편,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글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우며 자신의 뿌리를 지키고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의 배움과 교류가 시작되다
댄스팀 훅(HOOK)의 축하 공연 모습
장대익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 강연 모습
개회식은 안무가 아이키가 이끄는 댄스팀 훅(HOOK)의 축하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봉산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어 ‘AI 시대 언어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장대익 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섰습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대체할 수 없는 한국어 교육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탄 라우라 플로리나 루마니아-아메리칸 대학교 강사의
교육사례 발표 모습
남아경 미국 에브리데이교회한글학교 교사의
교육사례 발표 모습
‘세계를 잇는 민간대사 한국어교원’을 주제로
김재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토크콘서트 현장
선현우 톡투미인코리안 대표가 진행한
‘케이팝과 놀이로 배우는 한국어’ 특강 모습
오후에는 세계 속 한국어교원들의 교육 사례 발표, ‘세계를 잇는 민간대사 한국어교원’을 주제로 김재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을 활용한 특강 등이 진행됐습니다.
◇ 배우고 나누며, 현지 수업의 가능성을 넓히다
통합연수 다음 날인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세종학당 교원을 위한 개별연수가 진행됐습니다. 전 세계 56개국 125개소 세종학당에서 활동하는 교원 209명이 참석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교육 내용을 현지 수업에 적용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재단 전우용 이사장의 공통연수 진행 모습
이금희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세종학당 유학 한국어」 소개 및 활용법’에 대한 연수 진행 모습
개별연수 첫날은 재단 전우용 이사장의 ‘한국어교원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보람’, 재단 최윤정 교육자원본부장의 ‘세종학당재단 교육자료 소개 및 활용 방안’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재단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세종학당 학습 앱, 「세종학당 유학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방법을 주제로 분과별 강의와 실습,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분과별 토의를 통해 각 교육자료를 현지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김원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공통연수 진행 모습
이진수 아모레퍼시픽 팀장의
케이(K)-뷰티 실습형 연수 진행 모습
15일에는 한국문화교육 연수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케이-리듬의 민족: 장단으로 잇고, 신명으로 통하다’ 강연을 통해 한국의 장단과 흥을 살펴보고,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이해와 활용’ 강연을 통해 평가 체계와 현장 활용법을 익혔습니다. 오후에는 케이-뷰티, 전통 매듭, 케이-디저트 등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실습형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강의에서 익힌 내용을 현지 한국문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과별 토의와 발표도 진행했습니다.
◇ 한국어교육의 변화를 이끈 여섯 가지 우수사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우수교원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들의 한국어교육 현장 사례 발표가 열렸습니다. 공모전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 혁신 ▲현지 문화와 연계한 상호문화 교육 확산 ▲학습자 참여 중심 교육 운영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습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우수교원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응우옌 크리스티나 교원(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은 ‘멀티모달 기반 상호문화 의사소통 능력 개발’을 발표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의 응우옌 크리스티나 교원이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 채팅 기반 한국어 실습 프로젝트 ‘챗코리안(ChatKOR)’을 개발한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의 자흐라 알사피 교원과 취업 목적 학습자가 많은 베트남의 특성을 반영해 ‘교실 밖으로 확장된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을 운영한 베트남 하노이1 세종학당의 응우옌 티 투 흐엉 교원이 선정됐습니다.
우수교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아가타 이네즈 베니타와티 교원의 우수사례 발표 모습
베트남 하노이2 세종학당의 팜 꾸잉 자오 교원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융합 사례’,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가타 이네즈 베니타와티 교원은 ‘디지털 기술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수업’,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세종학당의 바스마 나귑 교원은 ‘언어를 넘어 정서를 결합한 교육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나흘간의 배움과 교류의 의미
‘2026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폐회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시상식과 수상 사례 발표 후에는 폐회 공연과 참가자 소회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나흘간 함께 나눈 배움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지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실천을 이어 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과 삶, 문화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에게서 얻은 영감이 여러분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우용 이사장은 “세종학당 한국어교원은 한국인의 역사적 경험과 성취를 세계인과 나누는 문화 공유자다. 재단은 세계를 잇고 문화를 나누며 서로 어울리는 데에서 보람을 찾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단은 한국어교원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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