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2026 한국어-프랑스어 언어교환 동아리’ 활동 성황리 종료
> 5주간 주제별 대화로 한국어·프랑스어 학습자 간 실질적인 언어 교류 지원
>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다문화 공동체 형성
몬트리올 세종학당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총 5회에 걸쳐 ‘2026 한국어·프랑스어 언어교환 동아리(2026 Bilingual Exchange)’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파트너들과 한국어와 프랑스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 30분마다 새로운 대화, 5주간 이어진 언어 교환 활동
참가자들이 그룹별로 테이블에 둘러앉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행사는 매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내실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30분마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각 세션은 ‘아이스브레이킹–핵심 주제–심화 대화’의 3단계로 구성돼 체계적인 언어 학습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도왔습니다.
회차별 주제는 ▲1차시 ‘여행과 배움’ ▲2차시 ‘일상과 웰빙’ ▲3차시 ‘문화와 코드’ ▲4차시 ‘아이덴티티와 미디어’ ▲5차시 ‘상상과 선택’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화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적 차이 등 깊이 있는 사회·문화적 논의로까지 확장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 여러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
몬트리올 세종학당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언어교환 참가자 인터뷰 영상 화면 캡처(순서대로 김승연, 마르코, 나디아 학습자)
이번 모임에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학습에 열정을 지닌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했습니다. 다문화·다언어 사회인 몬트리올의 특성에 맞게 캐나다, 콜롬비아, 중국 등 여러 나라 출신의 현지 참가자와 한국인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담 운영진인 타마라(Tamara Rousseau) 학습자가 맡아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6월 18일, 마지막 세션이 진행되는 교실의 풍경
“1차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교차하는 몬트리올에서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모임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___ 운영진 타마라 학습자
“처음에는 5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참가자들과 지금까지도 매주 만남을 이어갈 만큼 끈끈한 사이가 됐습니다.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한국인과 한국을 좋아하는 현지인이 만나도 교류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___ 운영진 김승연 학습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몬트리올 친구들의 열정이 제게도 큰 자극이 되었고 완벽함보다 용기 있게 소통하는 것이 언어 학습의 시작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표현과 발음을 자연스럽게 교정하면서 실질적인 언어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___ 한글학교 유진희 교사
글. 캐나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통신원 마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