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싶어요!” ···
최근 5년 중 가장 뜨거웠던 신규 지정 현장
> 올해 45개국 102개 기관 신청…최근 5년간 최다 신청‧지정 규모
> 그리스, 르완다, 스리랑카 첫 지정, 전 세계 89개국 273개소로 운영 확대
>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 확대
한국어를 배우려는 전 세계인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23만 명을 돌파하며 온·오프라인 교육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재단도 더 많은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6월 29일, 세종학당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세종학당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23개국 29개소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전 세계 세종학당은 89개국 273개소로 늘어났습니다.
202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결과를 공개합니다!
특히, 올해 신규 지정 공모에는 45개국 102개 기관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신청 규모로, 세계 곳곳에서 높아진 한국어 학습 수요와 세종학당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번 지정은 단순한 공모 절차를 넘어, 현지 한국어 학습 수요와 교육 여건, 기관의 운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지정 공모를 시작했으며, 사업설명회와 서류 심사,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신규 운영기관을 선정했습니다.
202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이렇게 진행됐어요!
서류 심사 기준이 궁금해요!
◇ 그리스·르완다·스리랑카, 세종학당 첫 지정
올해는 세종학당이 운영되지 않았던 그리스, 르완다, 스리랑카에서 처음으로 지정됐습니다. 세종학당이 없었던 국가에 새로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기반이 마련되면서, 현지 학습자들은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인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세종학당을 운영합니다. 그리스 청년층과 대학생의 외국어 학습 수요가 높고,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주간 행사’가 열릴 만큼 한류 팬들이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가 내에는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식 교육기관이 없었습니다. 현지 대학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90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세종학당 지정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르완다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문화 행사에 는 1,000여 명이 참석할 만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동안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기관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터내셔널커버넌트 칼리지 대학교가 주르완다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학습자들에게 더 체계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리랑카는 고용허가제(EPS) 송출국으로, 유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수요가 꾸준히 높습니다. 특히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남부 마타라 지역에서는 지역 주민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루후나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으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되면서, 현지 학습자들은 TOPIK 대비반, 관광 한국어, 비즈니스 한국어 등 다양한 목적별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수요에 맞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 목록
◇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 세종학당 운영에 나서다
이번 신규 지정에서는 국내 대학의 참여 확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 19개교가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세종학당 운영에 참여하며, 이 가운데 9개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세종학당 사업을 운영합니다.
국내 주요 대학들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전문성과 운영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현지 학습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대학과 해외 교육기관 간 협력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신규 지정은 늘어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발맞춰 교육 기반을 한층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더 많은 지역과 학습자가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