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이집트에서 맛본 전북의 맛 ··· K-Food Academy 행사 개최
> 전북 식재료와 대표 음식을 활용한 체험형 K-Food Academy 운영
> 한식을 매개로 한국의 식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 마련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의 식문화와 전북 지역의 미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K-Food Academy’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5일간 한국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한식에 담긴 철학과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북틀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 RISE 사업단, K-Food 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이집트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전북 지역의 음식문화와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발효음식부터 오방색까지, 한식에 담긴 이야기
행사 첫날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건강식·발효 음식·궁중 음식·길거리 음식·전문가 과정 등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소개됐습니다.
개막식에서 ‘한국 식문화에 담긴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김수인 교수의 모습
이어 전주대학교 김수인 교수가 ‘한식 식문화에 담긴 지혜’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한국 음식의 역사와 철학을 비롯해 제철 음식과 발효음식의 중요성, 오방색이 지닌 의미와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음양 사상과 건강의 관계, 전통 조리도구와 식기, 한국 식문화의 기본 재료 등 다양한 식문화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한국 음식의 다양성과 반찬 문화에 대한 설명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강연은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퀴즈,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 전북 식재료로 경험한 다채로운 한식의 세계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만들기 실습 진행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함께 만든 전주식 당근 김밥을 시식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조리 실습에 참여하며 한국 음식의 맛과 조리법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지난 5월 17일 진행된 첫 워크숍에서는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대표적인 맛을 경험했습니다. 이어 18일에는 무주 건나물 떡볶이와 남원 토마토 물김치 등 채식 중심의 학식을 직접 조리하며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고구마 찹쌀볼과 닭만두, 배추·대파국을 만들며 한국 발효 음식과 건강식에 담긴 지혜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19일에는 전주식 당근 김밥, 치즈 감자전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을 만들어 보고, 궁중 음식 특별 워크숍을 통해 전통 한식의 섬세한 조리법과 상차림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전문가 과정을 통해 완성된 쌀 엿강정 샌드와 과편 설기
이어 20일에는 전문 셰프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북 식재료를 활용한 플레이팅 기법과 한국식 브런치 메뉴 개발, 메뉴 구성 방법 등을 배우며 한국 식문화에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특히 잣소스 해물냉채와 잡채, 김치살사와 김부각, 쌀 엿강정 샌드와 과편 설기 등을 직접 조리하며 한식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며 더 가까워진 한국
‘2026 K-Food Academy’는 단순한 한식 체험을 넘어 한국의 지역 식문화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한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식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회당 8명 규모의 소규모 실습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조리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조리 전 상태의 건고사리를 보고 곧바로 알아보는 등 한국 식재료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 학습자들의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6 K-Food Academy’ 종강식 날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식을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담긴 문화 콘텐츠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국 전북 지역의 미식문화와 한국의 지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합니다.” ___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신수정 팀장
글.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통신원 알리야 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