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부를 이어가게 하는 힘이 됐어요!”
학습자와 동행하는 세종학당 장학사업
> 학업부터 생활비 지원까지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 ··· ‘한국 유학의 마중물’
> 국내 연수 마친 장학생들 ··· 본국서 한국문화 확산 이끄는 인재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 이하 재단)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이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학문을 배우며 실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학습을 시작한 수강생들이 한국에서의 연수와 학업을 통해 한국어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장학생 66명 ··· 국내 대학서 학업 정진
재단의 장학사업은 크게 ‘재단장학후원’과 ‘우수학습자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재단장학후원은 세종학당 수강생이었거나 현재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습자 가운데 한국 대학에서의 장학 연수(어학연수 또는 학위과정)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재단은 장학 지원 의향을 사전에 밝힌 국내 대학에 장학생 후보자를 추천하고, 각 대학이 최종 선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장학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재단은 지원자의 서류 검토와 추천 과정까지 진행하며, 이후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등 구체적인 지원은 각 대학의 장학 지원 제도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 장학사업을 통해 세종학당 수강생들은 한국 대학에서 학업과 생활을 경험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5년에는 상하반기 모집을 통해 총 85명의 장학생이 대학에 추천됐으며, 이 가운데 48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수학습자후원은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습자들에게 제공되는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대회 결선 진출자 가운데 일부를 우수학습자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 대학에서 두 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학생에게는 어학연수 과정의 수업료와 기숙사비, 왕복 항공권 등을 후원합니다. 2025년에는 총 12명의 우수학습자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 장학생은 2026년 봄 학기에 한국에 입국해 연수를 시작합니다.
장학 재원은 어떻게? 대학‧기관‧기업이 함께 맞손
장학 재원은 어떻게 조성될까요? 재단 장학사업은 한국 대학, 외부 기관,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업후원은 재단법인 한글누리에서 세종학당재단 장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이들 가운데 후원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을 추천하고, 각 후원기관이 최종 선발을 진행합니다. KB국민카드와 한글과컴퓨터는 우수학습자 장학사업의 후원사로 동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후원금은 대학이 지원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해 장학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100% 외부 후원으로 운영 중인 재단의 장학사업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장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단은 연말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한국어교육 발전에 힘을 보탠 후원대학과 후원기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행사에는 세종학당 수료생과 ‘한국생활 수기 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후원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린 ‘수료생 & 후원단체 교류회’ 현장
공부 포기하지 않도록 버티게 만든 것은 ‘장학금’
재단 장학사업을 통해 실제로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장학생들의 이야기는 장학사업의 의미를 더욱 잘 보여줍니다. 세르비아 노비사드 세종학당에서 공부한 요바나 코플리치(Jovana Koplić) 씨는 이번 3월 봄학기부터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코플리치 씨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이번 장학금은 한국어와 전공 공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큰 격려와 힘이 됐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한국어와 전공 분야 모두에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세르비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재단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장학생 요바나 코플리치 씨와 유엉 후엔 바오 짠 씨
또 다른 장학생인 베트남 출신 유엉 후엔 바오 짠(Uông Huyền Bảo Trân) 씨는 비엔호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 성균관대학교 성균어학원에서 한국어 연수 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유엉 후엔 바오 짠 씨는 “세종학당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약 6개 월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유학 생활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앞으로 한국 관련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을 경험하며 세계 곳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