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에서 펼쳐진 한국문화 체험 현장”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 ‘한국의 날’ 행사 개최
> 지난 3월 7일, 슬로베니아 북부 도시 캄니크에서 제3회 ‘한국의 날’ 행사 개최
> 한글 캘리그래피·K-팝 댄스·한국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난 3월 7일, 슬로베니아 북부 도시 캄니크(Kamnik)에 위치한 토마 브레이짜(Toma Brejca) 초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슬로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캄니크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특별반을 담당하고 있는 브레다(Breda) 선생님과 파트리찌야(Patricija) 선생님이 행사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한국 관련 퀴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학생들
이날 3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한글 캘리그래피, 한지 볼펜 만들기, 갓 만들기, 한글 배우기 등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됐습니다. 한복 입어 보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국 관련 퀴즈 대회, K-팝 랜덤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한지 볼펜 만들기 워크숍 현장
포토 카드 게임 등 다양한 워크숍에 참여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행사를 총괄한 브레다 선생님과 파트리찌야 선생님은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긍정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 학생들과 방문객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며, 학생, 학부모, 방문객들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의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운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한국의 날’ 행사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고 한국과 슬로베니아 문화를 이해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한글 배우기 워크숍 현장
공기놀이를 체험하고 있는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또한 이날 ‘한국의 날’ 행사에 방문객으로 참여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 3B반 학습자 우르샤(Urša) 씨는 “저도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해 처음으로 한지 볼펜을 만들고, 공기놀이를 해 봤다”며,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고, 한국 관련 퀴즈를 풀면서 한국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생들의 도움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은 앞으로도 류블랴나를 비롯한 슬로베니아 여러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한국의 날’ 행사에 함께한 관계자들의 모습
(왼쪽부터) 김명철 영사(주슬로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파트리찌야 교사(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배일영 대사(주슬로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모이짜 로데 슈크랸쯔 교장(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류현숙 학당장(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 브레다 교사(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
한편, 캄니크 토마 브레이짜 초등학교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과 지난 2025년 6월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운영했습니다. 2026년 봄 학기는 지난 3월 19일에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한국문화 방과후 특별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세종학당 통신원 정연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