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거점 세종학당,
 제579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 개최 
 >   미국 거점 세종학당 학습자, USC 학생·교직원, 현지 주민 등 400여 명 참가 
 >   한글 캘리그래피 교육, 문방사우 강의, 손글씨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 진행 
미국 거점 세종학당은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국어 세계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한글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어 학습자는 물론 현지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0월 7일 첫째 날에는 LA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글 캘리그래피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글 캘리그래피 교육 프로그램인 ‘손으로 꽃 피우는 한글 2(The Beauty of Hangul Calligraphy II)’*를 통해 한글 서체의 변천과 현대 캘리그래피 기법을 배우고, 컵받침과 열쇠고리 등 자신만의 한글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선비의 멋, 문방사우’** 강의를 통해 붓, 벼루, 종이, 먹, 연적 등 우리나라 전통 문방구에 대해 배우며 한글로 직접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손으로 꽃 피우는 한글’: 국립한글박물관이 외국인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지난 2024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음
** ‘선비의 멋, 문방사우’: 해외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유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한글 캘리그래피 워크숍 현장
  한글 캘리그래피 워크숍 현장     한글 캘리그래피 작품을 들고 있는
  한글 캘리그래피 작품을 들고 있는
‘한글문화 체험’ 행사 참가자들   
이어 10월 8일 둘째 날에는 LA한국문화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한국학 연구소, USC 한국학 도서관, USC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와 함께 USC 한국학 연구소가 위치한 도산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Ahn Family House)에서 한글날 기념 한글문화 체험 행사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USC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내가 좋아하는 한국문화 및 한국어 학습 과정’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발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300여 명이 넘는 학습자와 교직원이 방문해 한글 캘리그래피, 손글씨 엽서 및 액자 만들기, 자음·모음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에코백 스텐실, 한복 체험, 떡볶이·김밥 시식, 전통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USC 학생들이 손글씨 액자 만들기 등
  USC 학생들이 손글씨 액자 만들기 등
한글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한글문화 체험 행사에서 만든 소품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미국 거점 세종학당 안형미 사무소장은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현지인들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뜻과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글을 매개로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