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2025년 찾아가는 세종학당 행사 개최
> 한국어·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이집트 현지인 23명 참가
> 한국어 기초 수업, 한국 영화 상영, 전통 팽이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지난 8월 28일, 알렉산드리아 안푸시 궁(Anfushi Cultural Palace)에서 ‘2025년 찾아가는 세종학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이집트 현지인 23명이 참가해 개회식부터 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한국어 기초 수업이 이뤄졌으며, 사전 등록한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김지영 교원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어의 기원과 한글의 자음·모음 원리, 음절을 결합해 단어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국어 수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빙고 게임을 통해 배운 한국어 단어를 활용하며 게임을 즐겼고, 우승자에게는 케이팝 그룹 BTS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키트가 주어졌습니다.
한국어 수업 시간에 진행된 빙고 게임을 하고 있는 참가자
같은 시간,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한국 영화 ❬극한직업❭ 상영회가 열렸고, 전통 악기 및 사진 전시, 가상현실(VR) 체험, 전통 팽이 꾸미기, 전통 복주머니 장식 팔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에 대해 즐겁게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통 팽이 꾸미기’ 활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전통 복주머니 장식 팔찌 만들기’
활동 후 촬영한 기념사진
행사 막바지에는 김지영 교원이 세종학당재단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온라인 세종학당’을 소개하고, 누리집의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해 누구나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음을 안내했습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2025년 찾아가는 세종학당’ 행사는 한국과 이집트 간의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많은 이집트 현지인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글.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통신원 알리야 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