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역 4개 세종학당,
"2025 한-베 우호 문화의 날" 참여해
한국문화 체험 공간 운영
>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호찌민2·3·5 세종학당, ‘2025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한국문화 체험 공간 운영
> 한글 캘리그래피, 전통 놀이, 공예, 악기 체험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려
지난 7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과 호찌민2·3·5 세종학당은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2025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해 체험 공간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열리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호찌민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수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지역 세종학당은 체험 공간을 통해 한국어 학습 과정 상담,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체험 공간은 참가자들이 단순한 관람이 아닌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섬세함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5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장을 찾은 호찌민시 시민들
행사 첫날부터 호찌민5 세종학당의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붓을 잡고 직접 한글을 써보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한 참가자는 “한국어를 배운 적은 있지만 한글로 캘리그래피를 해본 건 처음이다. 오늘 체험은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었으며 한국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한 윷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차례 윷을 던져 점수에 따라 선물을 받았고,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운영요원은 “많은 사람이 한국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해 준비했는데 참가자들이 좋아해 매우 기쁘다.”라고 진행 소감을 전했습니다.
호찌민5 세종학당 체험 공간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이 진행되는 모습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체험 공간에서
한 어린이가 윷놀이를 체험하는 모습
호찌민2 세종학당에서는 노리개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한복 봉투 만들기, 한국 관련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운영했고, 호찌민3 세종학당에서는 풍물놀이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호찌민3 세종학당 체험 공간에서는 북, 장구 등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성인뿐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호찌민2 세종학당 체험 공간에서
복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와 운영요원들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세종학당 체험 공간 앞에서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지역 4개 세종학당은 한글 캘리그래피, 전통 놀이, 공예, 전통 악기 등을 소개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2025 한–베 우호 문화의 날’은 양국 간 교류와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통신원 즈엉 티 홍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