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학습자 2인,
코리아타임스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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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5개국 1,780명의 외국인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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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학습자 2인, 각각 우수상과 크리에이티브상 수상
지난 5월 29일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촌홀에서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Korean Language Speaking Contest)’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제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어의
세계화를 목표로 국내 영자 신문사인 코리아타임스에서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고 세종학당재단, 한국사이버대학교, 강원랜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코리아타임스 오영진 대표이사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14인의 모습
전 세계 외국인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들이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지원자들이 한국어로 말하는 영상을 롱폼(2~3분) 또는 숏폼(1분 이하)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후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겪은 이야기, 가장 좋아하는 한국 콘텐츠, 한국과 자국의 문화비교 등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으며,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보여줬습니다.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카드뉴스
이번 대회에서는 105개국 1,780명의 참가자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SNS 특별상, 크리에이티브상 등 총 1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수상자
중에는 세종학당 학습자인 ‘스리자 폴(Srija Paul)’ 씨와 ‘파테메 모함마드자데 람차이(Fatemeh Mohammadzadeh Ramchahi)’ 씨가 각각 우수상과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종학당재단 정종권 경영기획본부장이 수상자 시상을 위해 참석했으며, 수상자인 세종학당 학습자 2인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
아이부케 치한(Aybuke Cihan) 씨와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
우수상 수상자 안토니아 마리아
프루싹(Antonia Maria Prussak)
씨와 세종학당재단 정종권
경영기획본부장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의 모습
우수상 수상자인 스리자 폴(Srija Paul) 씨는 인도 출신으로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꾸준히 한국어를 배웠으며, ‘2023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파테메 모함마드자데 람차이(Fatemeh Mohammadzadeh Ramchahi) 씨는 이란 테헤란 세종학당에서 2022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한국어를 공부해왔습니다.
우수상 수상자 스리자 폴(Srija Paul) 씨가 ‘2023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스리자 폴(Srija Paul) 씨는 “이번 수상은 저에겐 단순한 상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은 순간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2024년 7월, 코리아타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