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학습 앱 출시

> 농･어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한국어 학습 지원

> 6개 언어로 번역 제공,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무료 배포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배종민, 이하 재단)은 지난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농·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가 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세종학당 농·어업 한국어’ 학습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지난 2024년 재단이 발간한 『농업 근로자를 위한 쉬운 한국어』와 『어업 근로자를 위한 쉬운 한국어』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근무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 어휘와 표현을 하루 15분 내외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듣기 기능을 강화해 실생활 및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종학당 농·어업 한국어’ 앱 화면
(왼쪽부터) 어휘·표현 학습 화면, 연습문제 학습 화면

그간 농·어업 근로자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 한국어 학습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앱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짧은 시간 안에 실용적인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30,401명에서 2024년 56,895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한국어 학습 시간이 부족한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앱 역시 기존 계절근로자 대상 교재 2종과 마찬가지로 영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키르기즈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예문을 함께 제공해 학습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세종학당 농･어업 한국어’ 앱 내려받기(QR코드)

재단 배종민 사무총장은 “이번 앱 출시가 농·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환경에서 한국어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을 위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