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1 세종학당,
제8회 세종한국어능력평가(SKA)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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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셈 반딧 대학교 롬끌라오 캠퍼스에서 지필 평가(PBT) 방식으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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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한 지진 여파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돼
태국 방콕1 세종학당은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까셈 반딧 대학교 롬끌라오 캠퍼스에서 ‘제8회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Language Assessment, 이하
SKA)’를 실시했습니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초급부터 고급 학습자까지 모두 응시할 수 있는 한국어 숙달도 평가입니다.
또한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세종학당 졸업생과 현재 또는 미래의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로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업무 등에
쓰이는 실용적인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의 언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세종한국어평가(SKA) 감독관 시행 사전 교육을 진행한
방콕1 세종학당 교원 및 운영진
세종한국어평가(SKA) 말하기 시험을 진행한 교실
이번 ‘제8회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지필 평가(Paper Based Test, 이하 PBT) 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태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으며 총 31명이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전날, 미얀마에서 최초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이 태국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방콕의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평가는 차질
없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방콕1 세종학당에서 시행된 ‘제8회 세종한국어평가(SKA)’에 응시 중인 학습자들
방콕1 세종학당 운영진은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제1회부터 시행해 왔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개선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채택하는 기관이 더욱 많아져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만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방콕1 세종학당 3A반 타씨따 웁삣(THASITA AUPPID) 학습자는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고 싶어서 이번 제8회 세종한국어평가(SKA)에 처음 응시했는데 매우 보람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세종한국어평가(SKA)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기능을 모두 점검할 수 있고, 급수가 아닌 점수로 한국어 능력 등급이 나오는 방식이다. 초급 또는 중급
수준의 학습자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음 단계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에 대한 개요를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한국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라고 시험에 대한 평가를
덧붙였습니다.
세종한국어평가(SKA) 시행에 참여한 방콕1 세종학당 학당장 및 운영진
한편 까셈 반딧 대학교 롬끌라오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방콕1 세종학당은 지난 2022년(제1회), 2023년(제2회), 2024년(제5회, 제7회)에 이어 올해 2025년 제8회까지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총 5회 시행했으며, 오는 9월 20일에는 제10회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연간 시행 일정과 등급별 평가 기준, 평가 안내 사항,
평가 관리 규정 등의 자세한 정보는 ‘세종한국어평가 누리집(ska.ks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 방콕1 세종학당 통신원 빳타마 룽르앙라따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