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세종학당,
라마단 이프타르(IFTAR)로 김밥 만들기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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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 중 단식을 마친 후 먹는 첫 식사 ‘이프타르(IFTAR)’로 김밥 만들기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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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세종학당 수강생 및 현지인에게 퀴즈를 통해 김밥과 한국문화를 재미있게 전달
지난 3월 23일 두바이 세종학당에서는 라마단 기간 중 이프타르(IFTAR)로 한국문화 체험, 김밥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두바이 알바샤에 위치한 드림센터에서 세종학당 수강생뿐만 아니라,
두바이에 거주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라마단은 우리나라의 설날·추석과 같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중동의 여러 이슬람 문화권 나라에서 지내는 큰 종교 명절입니다. 라마단 기간은 약 한 달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해가 떠 있는 낮에는 금식을
하고 해가 진 이후 금식을 마치고 가족과 친척 및 가까운 친구 등을 초대하여 저녁을 먹습니다. 이때 금식 후 먹는 첫 번째 식사를 이프타르(IFTAR)라고 하고, 이슬람 문화권에서
이프타르(IFTAR)는 함께 하면서 나누고 베푸는 시간을 갖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두바이 세종학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20명 정도의 세종학당 수강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기본 내용을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밥 만들기 시범을 보이는 강사
각자의 기호에 맞는 김밥을 만드는 수강생들
참석자들이 모두 둘러서서 강사님의 김밥 만들기 시범을 본 후 각자의 테이블로 돌아와 기호에 맞는 재료를 골랐고, 김밥을 만들어 함께 시식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종학당 수강생인 우주
줌마와 함다씨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았던 김밥을 직접 만들고 먹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두바이 세종학당의 다음 한국문화
행사를 기대하며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두바이 세종학당은 중동의 허브 역할을 하는 두바이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중에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매달 주기적으로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해 중동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글. 두바이 세종학당 이현숙 파견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