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소식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세종학당

얼쑤~! 한국 전통 탈춤으로 흥겨운 하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세종학당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마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월 8일 행사의 주제는 탈춤이었다. 페트라 크리스천 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탈춤 행사에는 학당 수강생 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 전통 탈춤 공연으로
시작해, 한국 고유의 탈 소개, 탈 만들기 체험, 탈춤 배우기로 이어졌다.

수업 막바지, 수강생들의 학당의 전통악기반 권지현 선생님의 지도하에 장삼까지 끼고 탈춤을
배웠다. 처음 수강생들은 한국 전통 탈춤의 동작이나 추임새를 낯설어했지만, 곧 흥겨운 몸짓으로
신명 나게 탈춤을 추었다고 한다. 매회 열띤 관심과 호응을 받아온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그동안
한국영화, 민화, 한식, 공예 등을 소개하며 학당 수강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수라바야 세종학당은 ‘탈춤’ 강좌를 끝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던 2019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을
마무리하고, 2020년에는 더욱 참신한 한국 문화 수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 11월 8일,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탈춤’ 행사에
    참가한 학당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한국 전통 탈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수라바야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 전통 음악에 맞춰
    탈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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