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제68호
2019년 2월호
세종학당 소식
칠레 산티아고 세종학당이 칠레센트럴대학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기존에 디에고포르탈레스
대학교에 위치했던 산티아고 세종학당은 지난 1월 17일 개원식을 열며 칠레센트럴대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균 주칠레 한국대사, 산티아고 곤잘레스 칠레센트럴대학교 총장 및 클라우디오 로하스 칠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페르난도
다누스 주한 칠레대사는 개원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정인균 주칠레 한국대사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국가대표 브랜드 세종학당을 통해 칠레 내 한국이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개원식 후, 세종학당 수강을 희망하는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K-Pop 응원 팻말 만들기, 윷놀이 등의 한국문화 행사에도 참가했다. 최진옥 세종학당장은 “산티아고 세종학당
재개원을 많은 분이 기다렸다”며 “산티아고 세종학당을 칠레의 ‘작은 한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24일,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은 ‘한국 노리개 만들기’ 강의를 열었다. 이번 강의는
<세종한국문화> 교재 중 ‘한국 전통혼례’ 단원의 체험활동으로, 학당의 최아리 교원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 참여한 35명의 수강생은 문화꾸러미 속 재료를 활용하여 노리개를 만들었다.
수강생들은 완성된 한국 전통 노리개를 서로 비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아리 교원은
향후에도 재단의 <세종한국문화> 교재와 문화 꾸러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학습자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 강의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12월 13일, 주중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한복 종이접기 강의를 열었다. 총 14명의 참가자는
한복의 특징을 설명하는 강의를 들은 후, 색종이로 여자 한복과 남자 한복을 만들었다. 꽃무늬
저고리와 빨간 치마 등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한복들을 선보였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후무리런 씨는 “색종이로 한복을 만들어 보니,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학당의 강누리, 김하나 교원은 “주중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중국 속 작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고품격 한국문화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