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제68호
2019년 2월호
서울 용산구가 꾸이년 세종학당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린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28일, 용산구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여식을 열고, 성장현
용산구청장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용산구는 지자체로는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퀴논시에 꾸이년 세종학당'을 세웠다. 매 학기 10개 반 300명 규모의 수강생이 다녀가는 꾸이년 세종학당은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퀴논대학교
학생과 퀴논시 공무원 등 수많은 베트남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또한 한국요리 교실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세종학당 우수 운영 지자체로 용산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꾸이년 세종학당은 개원 이후 현지인 2400여 명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쳤다"며 "꾸이년 세종학당을 베트남을 대표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으로 키워나갈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꾸이년 세종학당의 성공 사례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들이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