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서울대·연대 장학생 탄생
주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신두라 뻬마라주 씨, 맘따 띠와리 씨가 한국 정부초청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한국문학을 좋아하는 신두라 씨는 당당히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석사)에 합격했습니다. 그녀는 유학 후 한국소설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한국어 교원이 꿈인 맘따 씨는 연세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석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어 문법론과 교수방법론을 깊이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두 장학생의 성공 뒤에는, 함께 유학 준비를 도왔던 허지은 교원이 있습니다. 신두라, 맘따 씨 모두 “허 선생님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유학을 가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허지은 교원은 “학생들이 한국어로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밀라노 사람들에게 한글 이름 써주기
김참이 파견교원의 특기는 서예입니다. 그녀의 수준급 서예 실력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빛을 발합니다. 6월 초 한국 주간(Korea Week)을 맞아 문화원이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김참이 교원은 밀라노 사람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써내려갔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름을 쓰면서도, ‘한글과 한자는 어떻게 다른지’, ‘한국어를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서예 실력 덕분에 밀라노 사람들에게 한글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 리투아니아 빌뉴스 세종학당, 한국 민화를 그렸어요!
지난 13일, 빌뉴스 세종학당에서 민화 그리기 수업을 열었습니다. 수업에는 초급1A-2반 수강생 10명이 참석했습니다. 학당의 김광문 선생님은 한국 민화의 역사와 특징을 설명하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한국 민화에 흔히 나오는 잉어와 모란을 색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록색 잉어, 분홍색 모란 등 수강생들의 손끝에서 형형색색의 민화가 탄생했습니다. 수강생들은 민화 한구석에 붓 펜으로 한글 이름도 써넣었답니다. 수업에 참석했던 사울레 씨는 “리투아니아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그림이었다.”며 “완성한 민화는 내 방 액자에 걸어놓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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