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는 세종학당재단에서 올해 한국어 교원이 처음으로 파견되었다.
스페인에는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과 대서양에 위치한 섬 라스팔마스에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두 학당은 현지 한국어 교원이 수업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재단에서 파견한 한국어 교원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는 기존에 운영되었던 정규과정 외에도 방학 특강과 같이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개설하는 등 강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스페인 내 한국어 학습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수강생들의 다양한 학습 목적 및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어 회화 특강과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특별 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채수희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한국어 교원 파견을 계기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종은 파견 교원은 “그간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며 높인 세종학당 표준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페인 내 한국어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