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통신원이 전하는 새로운 한국어 소식
*국가 나열 "가나다순"
| 아시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과학기술 한국어’ 분야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난 4월 10일,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지털 시대 과학기술 한국어교육과 연구’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하노이국립대학교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부의 쩐 티 흐엉(Tran Thi Huong) 학부장, 르우 뚜언 아잉(Luu Tuan Anh) 회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관 등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학기술 분야 한국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가 올해 개설한 ‘과학기술 한국어(FL4)’ 전공은 통번역과 교육의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며, 졸업 후 연구원, 전문 기술 통·번역가, 교량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 교수, ‘AI 기반 한국어 학습 도구’ 출시
지난 3월 27일, 자와할랄네루대학교 한국어과의 사티안슈 쉬리바스타바(Satyanshu Srivastava) 교수가 인도 내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AI 기반 학습 도구 ‘코리안픽스(KoreanFix)’와 ‘K-그래머프로(K-GrammarPro)’의 출시와 관련해 교수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학생들이 작성한 문장을 실시간으로 교정해 주는 ‘코리안픽스(KoreanFix)’와 체계적인 문법 지원을 제공하는 ‘K-그래머프로(K-GrammarPro)’는 GPT 기반으로 개발된 지능형 학습 도구로, 학습자들이 강의실 밖에서도 심화된 문법 설명을 듣고 지속적인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현재 인도 내 7개 이상의 대학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강좌에 5천 명 이상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학습 보조 도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수요를 일부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캄보디아
캄보디아 땅에 부는 ‘한국어 훈풍’ 이어간다
지난 3월 23일, 시엠레아프 세종학당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수강생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시엠립 대한민국 분관의 김성태 총영사와 안병호 학당장 및 교직원, 임창무 교장이 참석해 한국어·한국학 확산과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같은 달 27일에는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14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재외동포와 캄보디아 현지인 등 총 135명이 참가했으며, 결선에 오른 12개 팀은 ‘한-캄 경제 협력’,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성’, ‘환경과 성장’ 등 깊이 있는 주제를 한국어로 유창하게 발표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0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한국어학과’ 설립 논의
케냐 나이로비대학교에 한국어학과 설립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3월 27일, 강형식 대사가 존 만데(John Mande) 부총장과 만나, 2013년부터 언어학과 내에서 운영 중인 한국학 프로그램(Korean Studies Programme)을 점검하고 향후 ‘한국어학과’ 신설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양측은 학과 신설에 앞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 체계화 및 전문 교수진 보강 ▲대학 내 한국어 학습 리소스 센터 ‘코리안 코너(Korean Corner)’ 신설 ▲양국 간 언어·문화 교류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존 만데(John Mande) 부총장은 한국어학과 추진이 나이로비대학교와 한국 기관 간 학술·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유럽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한국 공연예술 참가작 발표
지난 4월 8일,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 가운데 한국 공연예술 작품은 총 9편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낭독 공연이 교황청 명예극장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 작품은 아비뇽 페스티벌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공동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한국 배우 이혜영이 출연해 오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 입센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구자하 작가의 작품 세 편을 비롯해, 해녀의 삶을 소재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 ‘물질’,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섬 이야기’, 기후 위기를 다룬 ‘1도씨’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습니다. 한국 공연예술 작품이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것은 1998년 이후 약 28년 만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출처
(베) https://www.hust.edu.vn/
(인) https://www.asiaeducationreview.com/
(캄) 주시엠립 대한민국 분관 홈페이지, 새한일보
(케) https://www.uonbi.ac.ke/
(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